11월의 밤하늘: 11월 8일 개기월식

 바로 내일 밤! 11월 8일이죠. 밤하늘을 꼭 올려다 보셔야 합니다.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날이거든요.

2014년 월식 과정(촬영자: 아스트로캠프 조현식)


 월식은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이 한 줄로 서 있을 때,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입니다. 그중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게 될 때를 개기월식이라고 해요. 개기월식이 일어나면 달이 붉게 물드는 블러드문도 볼 수 있습니다. 일부만 가려질 땐 부분월식이라고 해요.

2018년 월식 과정 중 촬영한 블러드문 (촬영자: 아스트로캠프 조현식)


 이번 개기월식은 11월 8일 오후 7시 16분에 시작해서 59분에 최대를 이룬 후, 8시 42분에 끝이 납니다. 망원경이나 특별한 장치 없이도 맨눈으로 월식 현상을 볼 수 있으니, 7시에서 9시 사이에는 꼭 밤하늘을 관찰해 주세요! 이번 개기월식을 놓치면 2025년까지 개기월식을 볼 수 없으니, 잊지 말고 꼭 월식을 관측하세요.

 개기월식을 맞아 어린이천문대에서도 관측 행사를 진행하니, 장소를 확인하시고 가까운 곳을 방문해 망원경으로 관측해 보세요.


 또한 온라인 라이브 관측회도 진행할 예정이니,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집에서 라이브로 월식을 관측해 보세요. 미리 채널 구독, 알림 신청하세요!

※ 본 게시물은 어린이천문대 네이버포스트에도 게재되어있습니다.

※ 작성자 : 아스트로캠프 이주원 연구원